• ▲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어가행차 재현 모습(지난해 축제).ⓒ청주시
    ▲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어가행차 재현 모습(지난해 축제).ⓒ청주시

    ‘제1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오는 27~29일까지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초정문화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 축제는 세종대왕이 행궁을 짓고 123일간 초정에 머물면서 질병을 치유하고 한글을 창제했던 역사적 사실과 세계광천학회가 선정한 세계 3대 광천수(鑛泉水)의 하나인 초정약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해마다 청주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세종대왕의 꿈 #생생지락(生生之樂) 초정에 담다’를 주제로 더욱 새롭고 알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주요행사인 어가행차 재현은 세종대왕이 570여 년 전 한양을 떠나 초정리에 도착하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하는 대형 퍼포먼스다.

    어가행렬에는 지역 예술인과 대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롯데주류 공장 앞을 출발해 초정문화공원까지 2km를 걸을 예정이며 세종대왕 역으로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총재 이원 황세손께서 함께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과거와 미래가 하나 될 기술의 향연인 ‘개막식’도 주요 볼거리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또 한 번의 도전이다. 과거부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창의적 가치를 더하는 기술의 향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종대왕과 초정약수라는 콘텐츠를 가지고 새롭게 펼쳐질 개막식에 주목해 달라”며 강한 자신감을 전했다.

    축제 1일차에는 ‘CJB TV공개방송 개막축하공연’이, 2일차에는 ‘CJB JOY FM 라디오공개방송’이, 3일차에는 생명베리어스 오케스트라의 즐거운 공연과 함께 LED소원풍선 날리기 등도 마련됐다.

    이밖에 무더운 여름을 달래는‘워터페스티벌’과‘물총싸움’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프로그램이 축제 3일간 이루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