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꽃동네가 지난해 연말 서울 지하철 역에서 노숙인들에게 잠바를 나눠주고 있다.ⓒ꽃동네 홈페이지 캡처
    ▲ 꽃동네가 지난해 연말 서울 지하철 역에서 노숙인들에게 잠바를 나눠주고 있다.ⓒ꽃동네 홈페이지 캡처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은 오는 28일 충북 음성과 꽃동네 일원에서 펼쳐지는 ‘음성 품바축제’의 일환으로 노숙인을 초청해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프로그램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꽃동네 사랑의 집은 서울·부평역 등에서 노숙하는 노숙인 1004명을 충북 음성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으로 초청해 위안잔치를 열고 노숙인 합창단 공연, 인성특강, 사례발표 등이 이어진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자원봉사자협의회와 학생, 봉사단체 등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행사를 돕는다.

    노숙인들은 서울·부평역 등에서 꽃동네가 준비한 버스에 나눠 타고 음성 꽃동네 사랑의 연수원에 도착하게 된다.

    행사장 일원에는 노숙인을 위한 입소·법률·건강 상담과 장수사진 찍기, 일일 찻집, 헌옷과 운동화 등 나눔 장터 등의 부스가 운영된다.

    오후에는 봉사자들이 준비한 음식과 연수원 식당에서 푸짐한 점심 식사가 제공되며 참가한 노숙인에게는 가방과 신발, 속옷, 티셔츠, 양말, 간식 등을 나눠준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 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와 서울 꽃동네 사랑의 집이 주관하고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서울농수산물공사, 성신양회, 한국자원봉사포럼, 한국자원복지재단, 청주꽃동네회관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