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지방경찰청 청사전경.ⓒ충북지방경찰청
    ▲ 충북지방경찰청 청사전경.ⓒ충북지방경찰청

     

    지난 21일 충북 증평지역의 한 주택에서 살해된 채 발견된 80대 할머니를 단순 병사처리한 것과 관련, 비판여론이 일자 충북지방경찰청이 감찰에 나섰다.

    25일 충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24일 감찰팀을 꾸리고 감찰계 직원을 괴산경찰서로 보내 사건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직원들과 사건을 맡았던 경찰서 직원, 수사과장 등을 상대로 사건 내용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사건 현장에 출동한 직원 수도 근무일지와 일치하지 않은 점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해당 직원들의 문제점이 파악되는 대로 징계위원회 회부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1일 오후 3시께 증평군 증평읍의 한 마을 주택 안방에서 홀로 살던 80대 할머니가 시신이 부패된 채 아들에 의해 발견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