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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청주시가 추진하는 국립철도박물관 오송 유치를 위한 범도민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24일 이시종 도지사는 집무실에서 충북도민을 대표해 가장 먼저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이 지사는 “국립철도박물관의 최적지로 미래철도의 중심지인 충북 오송”이라며 “충북도민의 적극적인 서명운동 동참”을 요청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한달동안 추진되며 목표는 청주시민 30만명, 청주시민을 제외한 도민 20만명으로 총 50만명이다.
충북은 서명운동이 마무리되는 6월쯤 국토교통부에 정식으로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며 국립철도박물관 후보지로서 충북 오송을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펼쳐 철도박물관 오송 유치를 위해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유치분위기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립철도박물관은 국내·외 관람객 연간 200만명 이상이 찾을 수 있는 매머드급 관광상품으로 청주국제공항, 오송역, 청남대 등과 연계해 충북관광산업 발전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도에서는 국립철도박물관이 오송에 반드시 유치될 수 있도록 청주시의 유치활동을 적극 지원함은 물론 도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