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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상습적 침수 지역인 청주시 복대2, 사창, 개신동 지역의 빗물을 저장하는 우수저류시설이 준공돼 이 지역주민들이 집중호우 등에 의한 피해를 해소할 전망이다.
시는 24일 서원구 개신동 충북대학교 사업현장에서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훈 시장을 비롯해 김기동 청주시의회 부의장 및 시의원, 변재일 국회의원, 직능단체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은 충북대 일원 1만3700㎥ 빗물저장으로 지난해 1월 착공해 1년 4개월 만에 준공됐으며 사업비 106억원이 투입됐다.
또한 신기술을 도입한 공장에서 제작된 PC부재로 시공해 기존의 콘크리트 타설 공법보다 3개월을 앞당겨 준공하게 돼 교통 혼잡, 소음, 진동 등 민원을 최소화했다.
특히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은 50년 강우빈도로 설계돼 시간당 80㎜가 내려도 침수를 완벽하고 안전하게 막을 수 있다.
이승훈 시장은 “충북대정문 일원은 지리적 여건상 비가 조금만 내려도 도로와 상가 침수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해 걱정을 많이 했던 지역”이라며 “이번에 완벽한 시설을 준공함으로 상습침수피해 예방과 주민들의 생활안정에 기여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