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가 23일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충남도
    ▲ 충남도가 23일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충남도

    충남도는 23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총 21회에 걸쳐 도내 20개 공공기관의 기관장과 비정규직을 포함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인권감수성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천안, 공주, 홍성, 서산 등 4개 지역에서 출자·출연기관 등 공공기관 임직원 18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는 올해 도정 주요역점 과제인 여성과 소수자 인권보장 정책의 일환으로, 도정 전반에 인권가치를 접목하고 인권행정의 기틀을 마련하고자하는 도의 의지가 담겨있다.

    이번 교육은 △인권감수성 향상 △차별 및 인권침해의 이해 △양성평등 교육 등을 내용으로 공공기관 종사자들이 자신과 타인을 평등한 존재로 인식하고 조직 내외 인권침해 사례를 인지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교육 첫날인 23일 천안 충남테크노파크에서 인권강의를 수강한 한 교육생은 “이번 교육을 나와 타인의 권리를 깨닫고 이를 존중하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조직이 좀 더 유연하고 수평적으로 변화해 민원인에게도 인권적이며 민주적인 행정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공무원 18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인권교육은 같은 기간 총 18회에 걸쳐 예산에 있는 종합건설사무소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