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정성훈 씨.ⓒ괴산군
    ▲ 정성훈 씨.ⓒ괴산군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정성훈 농촌지도사(43)가 농업기술의 최고 영예인 종자기술사가 됐다.

    20일 군에 따르면 농촌현장의 문제 해결사로 통하며 수도작 업무를 맡고 있는 정성훈농촌지도사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실시한 제108회 국가기술자격시험 종자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종자기술사는 종자분야 최고 권위 자격증으로 종자기사 자격을 취득한 후 4년 이상의 실무경력이 있어야 응시가 가능하며 연 1회 실시된다.

    이번 종자기술사 시험에서는 1월 논술형 필기시험과 4월 면접시험을 거쳐 정 지도사를 포함해 전국에서 단 3명만이 합격했다.

    종자기술사는 종자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해 계획·연구·설계· 분석은 물론 시험·평가 및 이에 관한 지도·감독 등의 다양한 기술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취득이 가능하다.

    정성훈지도사는 이번에 최종 합격한 종자기술사 자격 이외에 종자기사 및 산업기사, 유기농업기사 및 산업기사 등 7개의 농업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전문 농업지도사다.

    정지도사는 “시험준비를 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농업인들과 동료 직원들의 도움으로 합격하게 됐다”며 “앞으로 지식수준을 높여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기술지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홍규 소장은 “지도공무원의 전문 기술력이 곧 지역 농업의 경쟁력”이라며 “직원들의 현장 실무능력 배양과 함께 1인 1자격증 이상 취득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