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천군이 EM보급기를 설치해 놓고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진천군
    ▲ 진천군이 EM보급기를 설치해 놓고 주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진천군

    진천군은 최근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관련, 그동안 손쉽게 사용하던 화학제품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부터 시행중인 생활EM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부터 EM(유용미생물)과 함께하는 환경도시 만들기를 목표로 삼고 EM발효액 무상보급사업과 찾아가는 생활EM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EM발효액은 매주 화요일 오전 9~11시, 오후 3~5시까지 2회에 걸쳐 군청 뒤편 EM발효실에서 공급하고 있으며 빈 페트병을 가지고 오면 1인당 1.5L의 발효액을 무상으로 가져갈 수 있다.

    또한 교육을 원하는 마을 또는 단체별로 찾아가는 생활EM교육을 실시해 EM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사용법을 알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EM발효액 공급과 교육으로 진천군 전 지역으로 EM사용을 확산시켜 주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고 친환경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EM이란 다양한 유용미생물의 집합체로 화학제품처럼 모든 미생물을 제거하는 방식이 아닌 유익한 미생물을 활성화해 독성과 악취를 중화시키는 친환경 물질로 악취제거와 산화방지 자정능력 회복에 효과가 있어 합성세제와 살균제를 대체해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