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9일 충북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청주채용박람회에 3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청주시
    ▲ 19일 충북 청주국민생활관에서 열린 청주채용박람회에 30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했다.ⓒ청주시

    충북 청주 국민생활관에서 19일 열린 ‘2016 청주채용박람회’에 3000여명이 참여해 437명이 현장에서 채용되며 성황을 이뤘다.

    이날 현장면접을 통해 65개업체에서 437명을 채용했으며 서류접수 대행을 통해 40개업체에서 85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지난해 현장 채용자(예정자 포함) 406명 보다 31명이 늘어났다.

    ‘내 일(job),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채용박람회는 채용관, 직업진로컨설팅관, 특성화고 미래설계관으로 구성해 섹션별 특색 있고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악화된 취업시장을 반영하듯 3000여명이 넘는 구직자가 행사장을 찾았으며 특히 올해는 특성화고 졸업생을 위한 ‘특성화고 미래설계관’을 마련해 취업매칭 컨설팅, 직업진로상담 등 특성화고 학생들을 위한 행사도 마련됐다.

    충북도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특성화고 졸업생들이 500여명이 10대가 넘는 버스에 나눠 타고 채용박람회를 찾았다. 또, 업진로컨설팅관을 마련해 직업심리검사, 유전자지문적성검사, 이미지메이킹, 면접보이스컨설팅, 입사서류컨설팅 등도 진행했다.

    이외에도 난타공연, 취업특강, 취업타로상담,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희망 메시지 이벤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했으며, 사창동에 위치한 청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서민금융센터에서 ‘청년 금융클리닉’ 부스도 운영했다.

    ‘청년 금융 클리닉’은 부스를 찾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재무상담과 부채 상담을 겸해 진행했으며, 추가 상담이 필요한 청년들은 향후 서민금융센터 직원이 추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구인업체에는 우수한 인력을, 구직자에게는 유망 기업을 매칭해 주는 채용박람회의 본래 취지에 맞도록 더욱 노력해 가겠다”며 “앞으로 특화된 취업박람회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맞춤형 채용박람회로 진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