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 프로 한기범 농구선수가 학생들에게 농구 드리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단양교육지원청
    ▲ 전 프로 한기범 농구선수가 학생들에게 농구 드리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다.ⓒ단양교육지원청

    충북 단양 어상천초등학교(교장 박광남)는 19일 학교 체육관에서 전 농구선수 한기범선수와 함께하는 농구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농구교실은 온드림 스쿨(정몽구 재단 후원)체육교실수업의 일환으로 4∼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학생들은 전직 프로선수인 키다리 한기범 선수를 만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경험이었다. 

    학생들은 한 선수와 기본 드리블, 방어하며 드리블하기, 슈팅 등 다양한 농구의 기술을 게임을 통해 익히는 동안 체육관은 농구공 소리와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가득 채워졌다. 

    짧은 한 시간의 농구교실이었지만 아이들은 마음껏 공을 만지고 뛰면서 농구에 푹 빠지는 즐거운 경험을 했다.

    농구선수가 꿈인 이진성 군(5년)은 “한기범 선수를 만난 게 농구선수의 꿈을 이룬 것만 같고 티셔츠에 사인을 받을 때는 심장이 뛰고 너무 행복했다”고 즐거워했다.

    이날 학생들은 한기범 농구교실을 통해 문화와 체육활동의 경험의 기회가 적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체육활동의 기회를 부여하고 건전한 체육활동과 더불어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박광남 교장은 “학생들의 즐거운 표정을 보니 함께 즐겁다”며 “다양한 체험과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농구교실과 같은 양질의 프로그램을 보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