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은 득점왕, 김현아 최우수상, 권해인 GK상, 권무진 최우수 감독상
  • ▲ 충주예성여고 감독이 조길형 충주시장(충주시체육회장)에게 우승기를 전달하고 있다.ⓒ충주시
    ▲ 충주예성여고 감독이 조길형 충주시장(충주시체육회장)에게 우승기를 전달하고 있다.ⓒ충주시

    창단 24년 만에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한 충북 충주예성여자고등학교(교장 권순섭)축구부 축하환영식이 19일 충주 드림유웨딩 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여명구 충주시축구협회장,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김동욱 충주교육장, 강성덕 충북축구협회장, 한흥구 충북체육회 사무처장, 각 학교 축구부 관계자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축하했다.

    환영행사에서 예성여고 선수들에게는 꽃다발과 격려금, 우승 포상금이 각각 전달됐다.

    선수들은 조길형 충주시체육회장에게 우승기와 우승컵을 전달하고 충주시축구협회 고문단이 권무진 감독과 코치들에게 감사의 꽃다발과 격려품을 전했다.

    조길형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충주시민들에게 안겨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성적을 바탕으로 더욱 열심히 노력해 충주의 위상을 드높이기 바란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992년 창단한 예성여고는 2004년 여왕기에서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0년부터는 전국대회에서 10여 차례 4강에 진출했지만 준우승만 6번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지난해에도 춘계연맹전과 청학기에서 준우승을 전국체전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예성여고는 지난 3∼13일 경남 합천에서 열린 제24회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고등부 결승경기에서 경기 관광고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로 승리해 고등부 여자축구 강자로 떠올랐다.

    이 대회에서 김소은 선수는 모두 9골을 성공시켜 득점왕을 김현아는 최우수상, 권해인은 GK상, 권무진 감독은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충주지역은 남산·교현초, 예성여중, 신명·미덕중, 예성여고, 충주상고 등 7개교 엘리트 축구선수들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명실상부한 축구의 고장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