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행사 관계자들이 성인이되는 남자에게 갓을 씌워주는 관례를 행하고 있다.ⓒ세명대
    ▲ 행사 관계자들이 성인이되는 남자에게 갓을 씌워주는 관례를 행하고 있다.ⓒ세명대

    세명대는 16일 성년의 날을 맞아 대학 학술관 강당에서 전통관·계례 및 집체 성년례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한국 전례연구원, 제천 다례원, 선차문화원의 주관으로 성년이 되는 세명대 학생 32명이 참여하고 관내 학생과 시민 350여명이 관람했다. 

    1·2부로 나뉘어 진행된 행사에서 1부는 전통 관·계례가 진행됐다.

    관·계례는 대표적인 전통 의례인 관혼상제(冠婚喪祭)가운데 첫 번째 의례로 남자에게는 갓을 씌워주는 관례를 여자에게는 머리를 땋아 올려주는 계례를 행하는 의식이다.

    한국 전례연구원은 절차와 의례, 복식 등을 최대한 전통 방식에 가깝게 복원해 관람자들에게 이해를 전해줬다.

    2부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현대성년례가 행해졌다.

    성년례는 유구히 전해져온 민족의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인생의 4가지 통과의례 중 첫 번째 관문으로 유년기와 성년기를 구분하는 의식, 사회적 책임감과 의무를 부여하는 의식 등으로 각각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