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한우 단양군수(가운데)와 직원들이 시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군
    ▲ 류한우 단양군수(가운데)와 직원들이 시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시상식에서 2년 연속 귀농·귀촌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동아일보가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군은 이번 평가에서 도시민을 대상으로 귀농·귀촌과 관련한 최초기상도, 보조인지도, 마케팅활동, 브랜드 선호도 등 전국 소비자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얻었다.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단양은 백두대간의 소백산과 남한강이 어우러진 단양팔경의 명승지로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한 이미지와 역사와 문화예술의 향기를 바탕으로 품위 있는 귀농귀촌 정착지로 최근 각광받고 있다.

    군은 △농촌이주 의향 △농촌이주 준비, 실행 △이주 후 정착 등 귀농귀촌을 4단계로 나눠 빈집 토지정보 프로그램 운영, 농촌체험프로그램 운영(2박3일), 예비 귀농인 임시 거주 공간 제공 등을 실천해 왔다.

    귀농인 농가주택수리, 선진귀농마을 견학 및 활성화간담회,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 한마당 행사 등 단계별 맞춤형 유치 지원 정책도 펼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귀농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줄이고 지역주민과의 화합과 융화 속에서 귀농을 설계할 수 있도록 ‘귀농하기 좋은 마을’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해 명실상부한 귀농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귀농·귀촌을 위한 초기투자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정부 시책에 따라 세대 당 연 2%의 3억 원 한도, 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 조건으로 귀농인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어 연 2%의 주택신축 및 구입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과 비닐하우스 신축지원, 소형농기계(관리기)구입, 전기·수도 인터넷 시설 설치지원 등의 현장형 귀농지원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역에 정착한 귀농·귀촌인들이 보유한 재능을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기회로 적극 활용해 농촌지역에서 부족한 문화, 예술, 교육 등에 대한 재능봉사 운영도 지원하고 있다.

    단양군에는 2013년 398가구 604명, 2014년 476가구 746명, 지난해는 418가구 618명의 도시민이 귀농·귀촌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귀농귀촌은 지역경제 활력증진의 효과와 타 산업분야 경험인력의 유능한 인재를 농업 후계인력으로 확보해 농촌 경쟁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차세대 농촌을 이끌 훌륭한 인재가 단양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