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교육청 정문.ⓒ김종혁 기자
    ▲ 충북도교육청 정문.ⓒ김종혁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60명을 선발하는 교육행정직에 1431명이 응시해 2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갈수록 심해지는 취업난 탓으로 공무원시험에 시험에 도전하는 취업준비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2016년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난해 경쟁률 17.3대 1보다 37.6% 높아졌다고 23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55명 선발인 교육행정직에는 1400명이 지원해 25.4대 1을, 교육행정 장애인 부문은 3명 선발에 21명 지원으로  7대 1을, 교육행정 저소득층 부분은 2명 선발에 10명이 지원해 5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교육행정직 지원자 중 최연소자는 18세로 모두 6명이 응시했고 최고령자는 54세로 1명이 응시했으며 20대 응시자가 950명으로 전체의 66.4%를 차지했다.

    또한 1319명(92.2%)의 응시자가 전문대학 또는 4년제 대학 재학 중이거나 졸업자고 고졸 이하 학력을 가진 자는 47명(3.3%), 대학원 이상의 학력자는 65명(4.5%)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2명을 선발하는 사서직, 공업기계직, 공업전기직에는 각각 26명, 6명, 4명이 응시하여 13대 1, 3대 1, 2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1명을 선발하는 학예연구사에는 65명이 응시했다.

    그밖에 운전직은 6명 선발에 34명이, 5명을 선발하는 보훈청 추천 모집에는 1명이 응시하여 4명이 미달됐으며 도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공업기계직에는 2명 선발에 18명이 도전했다.

    한편 필기시험은 오는 6월 18일 시행되며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는 7월 15일 도교육청 누리집에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