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경자청·청주시, 기업 투자유치 활발

충북도와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시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오송2단지)내에 활발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 등은 2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투자를 결정한 에이치디엑스윌 및 하이로닉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에이치디엑스윌 정영립 대표, 하이로닉 이진우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본사를 서울에 두고 있는 ㈜에이치디엑스윌은 덴탈 CT 장치를 제작하는 업체로 부지 6만6115㎡를 매입해 2020년까지 52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하이로닉은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두고 있는 의료기기 및 미용기기 제조업체로 9900㎡의 부지를 매입해 2019년까지 134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두 업체는 편리한 교통망과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보건의료행정타운이 조성돼 있는 오송의 지리적 이점 때문에 오송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 관계자는 “갈수록 투자유치 환경이 악화되고 있으나 에이치디엑스윌이나 하이로닉과 같이 수도권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그룹 투자유치 설명회’, ‘CEO 초청 시군 팸투어’ 등 더욱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할 계획으로 기업의 신·증설, 수도권 이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