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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양 남한강 일원에서 강태공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단양군
본격적인 낚시 철을 맞아 전국 강태공들이 짜릿한 손맛을 느끼며 진검승부를 겨루기 위해‘쏘가리의 고장’ 충북 단양 남한강으로 몰려든다.
20일 군에 따르면 이달 23일 제1회 다이와 쏘가리 낚시대회를 시작으로 다음날인 24일 2016 아부가르시아 컵 쏘가리루어낚시대회가 열린다.이어 다음달 1일 제12회 NS 블랙홀컵 쏘가리 낚시대회, 14일 제10회 단양군수배 전국쏘가리 루어낚시 대회 등 오는 10월까지 쏘가리 낚시 대회가 연이어 펼쳐진다.
먼저 23일 열리는 제1회 다이와 쏘가리 낚시대회는 한국다이와(주)주최로 단양읍 별곡리 생태공원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오전 6시 30∼10시 30분까지 4시간 동안 쏘가리 20cm 이상 두 마리 합산 길이로 순위를 정한다.1위에게는 300만원 상당의 로드와 릴을 포함한 낚시용품, 2위에게는 150만원 상당, 3위는 80만원 상당이 주어진다.
다음날 같은 장소에서 오전 7시부터 열리는 2016 아부가르시아 컵 쏘가리루어낚시대회는 남한강루어클럽이 함께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등이 전달된다.
단양 남한강은 빼어난 자연풍광과 함께 수질이 맑은데다 시내 접근성이 좋아 낚시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단양지역은 쏘가리가 서식하기 알맞은 잔잔한 여울과 물웅덩이가 풍부해 해마다 10만여 명이 즐겨 찾는 쏘가리 루어 낚시의 명소다.
남한강에는 쏘가리를 비롯해 꺽지, 끄리, 누치 등 60여종의 다양한 토속어종이 서식한다.
박유식 단양군 농업축산과장은 “한해 평균 10만여 명의 강태공이 찾을 만큼 낚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낚시 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