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거리 등 청주 전통시장…전국에서 벤치마킹

청주의 명품 전통시장인 육거리 시장 등을 벤치마킹 하기위해 전국의 지자체 전통시장 담장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성남, 용인, 오산으로 구성된 경기도 전통시장 담당자 10여명은 18일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거듭난 육거리시장과 성안길상점가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육거리시장과 성안길 상점가를 비롯해 문화관광형 시장인 북부시장을 방문했다.

조선말기 형성된 청주 육거리전통시장은 하루 방문객만 5만여명에 달하는 중부권 최대의 전통시장으로 5만㎡의 면적에 1200개의 점포 3300여명의 상인이 종사하고 있다.

특히 전통시장들이 혁신의 길을 찾지 못할때인 2001년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활로를 모색했고 2003년 아케이드 설치, 전품목 30%세일행사, 유명가수 유치행사, 2000년 초반 상품권 발권 등 선구자적인 행보로 1000곳이 넘는 시장과 지자체 관계자들이 노하우를 배워간 곳이기도 하다.

또한 성안길 상점가는 지난해 최고의 흥행영화 베테랑의 결투신의 촬영장소로 사용 됐으며 각종브랜드들이 최신 트렌드 물품을 시험삼아 판매하는 곳이기도 해 제2의 명동으로 불리는 쇼핑과 문화의 명소다.

시 관계자는 “환전시설확대, 만두·족발상품 특화, 사후면세점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 명품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중부권을 벗어나 전국 제일의 명품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