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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수 재선거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기섭(60·사진) 당선자가 14일 새벽 2시 당선증을 받고 오전 10시 현충원 참배를시작으로 군수업무를 시작했다.송 군수는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후 군청에서 군청간부공무원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군정업무를 시작한다. 취임식은 당초 15일 오전 10시 할 예정이었으나 다음주로 연기됐다.송 군수는 군수업무 첫 날 14일 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진천군의 발전을 위해 저를 선택해 준 위대한 진천군민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당선의 영광을 8만 군민들게 돌리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특히 송 군수 “선거로 인해 어수선했던 지역 분위기를 추스르고 군민을 화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거운동기간 함께 했던 김종필·김진옥 후보에게도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도 전했다.또 송 군수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진천을 국제문화교육도시로 만들고 경쟁력 있는 선진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구 15만 진천시(市) 기반을 구축하고 부자 ‘명품진천’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제 39대 진천군수로 당선된 송 군수는 아주대 대학원 건설교통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냈다. 이번 군수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도 지금까지의 공직경험을 살려 고향인 진천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각오로 ‘인물론’을 부각 시켰다.한편 이번 선거는 유영훈 전 군수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이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재선거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