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기섭 진천군수가 14일 새벽 2시 문성관 진천군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있다.ⓒ진천군
    ▲ 송기섭 진천군수가 14일 새벽 2시 문성관 진천군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있다.ⓒ진천군
    진천군수 재선거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송기섭(60·사진) 당선자가 14일 새벽 2시 당선증을 받고 오전 10시 현충원 참배를시작으로 군수업무를 시작했다.

    송 군수는 이날 오전 현충원 참배후 군청에서 군청간부공무원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군정업무를 시작한다. 취임식은 당초 15일 오전 10시 할 예정이었으나 다음주로 연기됐다. 

    송 군수는 군수업무 첫 날 14일 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진천군의 발전을 위해 저를 선택해 준 위대한 진천군민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당선의 영광을 8만 군민들게 돌리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특히 송 군수 “선거로 인해 어수선했던 지역 분위기를 추스르고 군민을 화합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거운동기간 함께 했던 김종필·김진옥 후보에게도 진심으로 수고하셨다”는 말도 전했다. 

    또 송 군수는 선거운동기간 동안 군민들에게 약속했던 “진천을 국제문화교육도시로 만들고 경쟁력 있는 선진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인구 15만 진천시(市) 기반을 구축하고 부자 ‘명품진천’을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제 39대 진천군수로 당선된 송 군수는 아주대 대학원 건설교통공학과를 졸업하고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을 지냈다. 이번 군수선거에 출마하게 된 동기도 지금까지의 공직경험을 살려 고향인 진천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는각오로 ‘인물론’을 부각 시켰다.

    한편 이번 선거는 유영훈 전 군수가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돼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의 형이 확정돼 군수직을 상실하면서 재선거를 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