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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유역환경청(청장 정복영)은 멸종위기종(CITES) 불법거래 신고센터 운영과 관련해 12일 청사 현관 앞에서 현판식을 가졌다.‘CITES 불법신고센터’ 현판식 행사에는 청장, 국·단장, 각과 과장, 직원 및 동물보호단체, 생태보전시민모임 등 유관기관․단체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후 야생동물 밀렵현장과 피해동물에 대한 사진 및 덫이나 올무 등 압수된 불법 밀렵도구를 실물 전시해 밀렵행위의 잔인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공유했다.
이와함께 솔방울 등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활용한 동물공예작품까지 전시․관람하면서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과 자연과 환경을 자연스럽게 이해 할 수 있는 계기로 삼는 등 뜻 깊은 행사가 됐다.
특히 오찬 간담회에는 대전충남생태보전시민모임(공동대표 김응광․전영진), 야생생물관리협회 대전충남세종지부(지부장 노재용), 야생생물관리협회 충북지부(지부장 정인순) 및 유관기관 대표자 등 2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그 들은 사이버 등에서의 국제적멸종위기종의 불법거래에 대한 효과적인 방지대책, CITES 신고센터 활성화 방안에 대하여 심도 있게 토론을 나눴다.
금강유역환경청의 한 관계자는 “이번 현판식 행사를 통해 국제적멸종위기종 보호에 대한 생태적 감수성을 일깨우고 국민적인 관심이 증대돼 신고센터 제도 정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