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청 본관 전경.ⓒ청주시
    ▲ 청주시청 본관 전경.ⓒ청주시

    충북 청주시가 농산어촌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으로 지역 내 낙후된 읍·면 소재지가 새롭게 탄생될  전망이다.

    시는 미원면 일원에 올해부터 오는 2019년까지 55억원을 들여 작은 목욕탕, 보도정비, 주차장, 문화복지회관 리모델링, 다목적광장, 쉼터 등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청주시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지난해 11월 한국농어촌공사와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으며 올해 2월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오는 10월 사업시행계획 수립과 충북도의 승인을 받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한다.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준공되면 농촌 주민들에게 문화 공간이 생겨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청주시는 미원면을 비롯한 4개 읍․면에 415억원을 투입해 도서관신축, 도로개설, 공원조성 등을 추진 중에 있다.

    나기수 미원면 소재지 활성화사업 추진위원장은 “미원면은 청주시에서 제일 큰 면이면서도 교통의 오지”라며 “이번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인해 많은 변화가 생겨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 등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낙후된 읍·면소재지를 정비하고 농촌을 새롭게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