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비례대표 12번 유민봉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이 9일 오후 유성 전통시장을 찾아 진동규 후보지지를 호소하고있다.ⓒ새누리당 대전시당
    ▲ 새누리당 비례대표 12번 유민봉 전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이 9일 오후 유성 전통시장을 찾아 진동규 후보지지를 호소하고있다.ⓒ새누리당 대전시당
 
누리당 대전광역시당은 9일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 출신의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을 서구갑 이영규 후보 지원유세에 투입하는 등 주말을 기점으로 승세 굳히기에 들어갔다.

조 전 여성가족부 장관은 이날 서구 관저동 원앙쇼핑에서 가진 이영규 후보 지원 유세에서 “저는 경선에서 석패해 이번 국회에 입성할 수 없게 됐지만, 서구갑 지역을 12년간 묵묵이 지키며 준비하고 앞으로 서구갑과 대전 발전을 이룰 힘 있는 여당후보 이영규 후보를 대신해 국회에 보내 달라”고 호소했다.

이영규 후보와 대학 선후배 사이의 특별한 인연을 밝힌 조 전 장관은 “보궐선거로 국회에 들어간 대덕 정용기 후보는 1년 6개월 만에 회덕IC 건설을 위해 6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대덕이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것이 샘나지 않느냐”고 물은 뒤 “서구갑 유권자들은 이영규 후보를 국회에 보내 대덕과 같은 개발효과를 얻어도 된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또 조 전 장관은 이어 “5년 임기의 박근혜 대통령이 다른 나라와 경쟁하기 위해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새누리당이 패한다면 박 대통령은 3년짜리 단거리 선수로 전락하게 된다”며 “이영규 후보 등 대전에서 7명 후보 전원을 당선시켜 박 대통령이 전 구간을 완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특히 조 전 장관은 “서구갑 지역의 최대 숙원사업인 유니온스퀘어를 이영규 후보가 재유치하겠다고 공약한 것은 서구갑 지역의 발전을 이루겠다는 약속”이라며 “이런 공약이 이뤄질 수 있도록 가까운 이웃에게 이 후보의 지지를 부탁해 달라”고 이 후보의 지지표 확산운동을 벌여줄 것을 당부했다.

대통령 정책기획수석을 지낸 새누리당 비례대표 12번 유민봉 후보도 이날 오후 유성구 장대동 유성전통시장을 찾아 유성갑 진동규 후보를 지원했다. 

유 전 정책기획수석은 “야당이 이것저것 해준다며 복지포퓰리즘적 공세를 펴고 있으나 자칫 예산남용을 가져와 미래성장동력이 떨어지고 미래세대의 먹거리가 없어질 수 있다”고 사탕발림 공약을 경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 전 수석은 “정부의 예산인 국고 주머니는 아무에게나 쉽게 열리는 것이 아니고, 구청장을 해서 예산배정 길목을 잘 알고 힘 있는 여당후보인 진 후보에게 잘 열린다”며 “그것도 대전후보 7명이 힘을 합치고 뭉치면 더 쉽고 더 많이 확보할 수 있다”고 전원 당선시켜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