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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3총선을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으로 공식 발표된 청주·충주MBC와 CJB의 2차 공동 여론조사 결과 청주권은 초작빙을, 충주 등 기타지역은 큰 차이로 나타내며 충북 8석에서 모두 새누리당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오후 8시 정시뉴스에서 두 방송사가 이같은 결과를 발표하자 각 지역별 후보자들은 며칠 남지 않은 투표일을 앞두고 유불리 계산에 바빠졌다.
먼저 충북 정치 1번지 상당 선거구에서는 새누리당 정우택 후보가 46.1%,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후보가 33.4%를 기록해 청주권에서 유일하게 새누리 후보가 12.7%의 큰 차이로 앞섰다. 친반통일당의 한 대수 후보는 2.2%를 얻는데 그쳤다.
또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정 후보는 48.9%, 한 후보가 36.0%를 얻어 더큰 우세를 나타냈다.
서원 선거구는 새누리 최현호 후보 37.7%, 더민주 오제세 후보 35.%를 나타내 1.9%라는 초박빙의 혼조세다. 국민의당 안창현 후보는 5.3%, 정의당 오영훈 후보는 2.2%를 얻었다.
이 지역의 적극 투표층은 최 후보가 42.5%를 얻어 36.2%를 기록한 오제세 후보를 앞섰다.
지난 1차 여론조사에서 더민주의 도종환 후보가 조금 앞섰던 흥덕 선거구는 새누리 송태영 후보 31.4%, 더민주 도종환 후보 30.0%로 나타나 1.4%라는 차이아닌 차이를 기록하며 충북내 최고의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됐다.
국민의당 정수창 후보는 8.1%로 지난번보다 조금 높게 나타났으며 무소속 출마한 김준환 후보는 7.6%를 기록했다.
5명의 후보가 출마한 청원 선거구는 새누리당 오성균 후보 33.9%, 더민주 변재일 후보 29.8%로 4.1%의 표차를 보이며 오차범위내에서 오 후보가 조금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신언관 후보 5.9%, 무소속 권태호 후보 5.7%, 민중연합당 김도경 후보 2.2%로 뒤를 이었으며 적극 투표층에서 오 후보가 38.0%를 기록하며 변 후보의 33.9%보다 약 4%가량 앞섰다.
두명이 맞붙은 충주 선거구는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 54.3%, 더민주 윤홍락 후보 21.1%를 보이며 도내 최대인 33.2%차이를 나타냈다. 적극 투표층도 이 후보가 크게 앞서고 있다.
제천·단양 선거구는 새누리당 권석창 후보 50.4%, 더민주 이후삼 후보 19.7%로 30.7%라는 큰 차이를 보이며 권 후보가 앞서고 있고 국민의당 김대부 후보는 4.6%를 기록했다.
지난번과 큰 변화가 없는 증평·진천·음성 선거구는 새누리 경대수 후보 41.2%, 더민주 임해종 후보 24.6%로 경 후보가 16.6%p 차이로 앞섰다.
이어 국민의당 김영국 후보는 8.9%를 얻었으며 적극 투표층에서도 경대수 후보가 47.9%로 크게 앞섰다.
리턴매치의 보은·옥천·영동·괴산 선거구도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 50.4%, 더민주 이재한 후보21.6%로 28.8% 차이를 보였으며 적극 투표층도 박 후보가 56.7%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청주·충주MBC와 CJB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6일, 충북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지역구별 500명)을 대상으로 유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 4.4%포인트며 응답률은 청주 상당 8.5%, 충주 10.3%, 제천·단양 11.4% 등 선거구별 8.4%~11.4%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선정은 한국전화번호부㈜의 인명편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사용했으며 지난 1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 나이별, 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