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류한우 단양군수가 집무실에서 SNS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단양군
    ▲ 류한우 단양군수가 집무실에서 SNS를 통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과 소통을 하고 있다.ⓒ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소셜 네트워크 시대를 맞아 ‘군민과 관광객이 주인공이 되는’ SNS 홍보첨병 10만 대군을 양성하는 홍보강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소셜 네트워크 시대에 소극적인 홍보 전략으로는 급변하는 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SNS 홍보첨병 10만 대군을 양성해 인구 3만의 홍보 핸디캡(handicap)을 극복하자”고 주문했다.

    군은 최일선에서 관광홍보 선봉장을 담당할 SNS 기자단을 모집하고 단양누리 밴드, 단양누리 페이스북 등을 개설해 관광객과 지역주민과의 온라인 소통에 나섰다.

    인스타그램(Instagram)등을 통해 단양구경시장, 단양팔경 등의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 등도 사진으로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   

    지난달 현재 단양누리 밴드는 폐쇄형 SNS임에도 불구하고 1300명의 군민이 가입해 축제  등 지역홍보 자료를 공유하고 유관기관, 각 읍면 등의 소식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군은 도비를 지원 받아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단양누리 SNS(사회관계망서비스)평생학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나도 홍보왕’ 계획을 수립해 실적을 평가할 방침이다.

    홍보의 내재적 역량을 강화하고 단양의 숨은 기삿거리(스토리텔링)를 발굴하는 공모전을 실시해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SNS 홍보는 스마트 폰 사용자와 SNS 유저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그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유저 한명이 수천 명의 유저들과 친구관계를 맺고 소통할 수 있는 파급력과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어 ‘무비용 고효율’ 의 홍보 수단으로 정착돼 가고 있다.

    장익봉 단양다누리센터 소장은 약 2200명의 페이스 북 유저들과 친구를 맺고 다누리아쿠아리움, 다누리도서관 등을 집중 홍보하며 큰 효과를 보고 있다.

    단양누리(밴드, 페이스북 등)도 3000명 이상의 유저들과 소통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친구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은 모든 군민이 스마트폰을 통해 행정 및 직원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원터치 군정안내서비스 앱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생각을 모아 이익을 더한다는 뜻의 사자성어 집사광익(集思廣益)의 마음으로 군민과 관광객이 많이 사용하고 선호하는 방식으로 소통의 방법을 다양화하고 맞춤형 콘텐츠로 찾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