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이 다누리센터를 찾아 스탬프를 찍고 있는 모습ⓒ단양군
    ▲ 단양을 방문한 관광객이 다누리센터를 찾아 스탬프를 찍고 있는 모습ⓒ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유명 관광지를 돌며 찍은 도장(스탬프)으로 상품권도 챙기고 추억도 남길 수 있는 ‘스탬프 투어’가 인기다.
     
    단양 스탬프투어는 지역의 주요 관광지 12곳을 답사하면서 방문하는 곳마다 기념 스탬프를 채워나가며 재미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관광 이벤트 프로그램이다.
     
    주요 관광지 12곳은 도담삼봉, 고수·천동동굴, 온달관광지, 구인사, 다누리 아쿠아리움, 사인암, 방곡도예촌, 구담봉, 옥순봉,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클레이 사격장, 단양 신라적성비 등이다.

    스탬프 책자는 고수대교 주차장 단양관광안내소와 도담삼봉안내소, 다누리센터에서 받아 가면 된다.
     
    관광객들은 12곳의 대상지 중 7곳 이상의 스탬프 날인을 받아 오후 6시까지 단양관광안내소를 찾아가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북은 현장체험학습 확인서로도 활용할 수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3월 모두 2000여 매의 스탬프 투어 책자가 배부됐으며 이중 200명 가까운 관광객이 기념품을 수령했다.
     
    12곳의 스탬프 관광지 중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다누리아쿠아리움, 고수·천동동굴,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군은 올해 스탬프 투어를 위해 관광지와 문화유적, 명산, 축제, 레저 등을 담은 15쪽 분량의 포켓용(가로 15㎝, 세로 18㎝) 스탬프 북 5만권과 유명 관광지를 소개하는 각종 홍보물 10만부를 제작했다.

    박상용 단양군 문화관광과장은 “관광안내 등 다양한 정보가 수록된 스탬프 북은 추억을 담은 기념품으로 소장할 만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관광의 추억을 쌓고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현장체험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