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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군의 랜드마크가 된 증평군립도서관이 4월 1일 개관 2주년을 맞는다.개관 2년째인 증평군립도서관은 지난 2년간 47만5958명의 주민이 다녀갔으며 도서 대출을 위한 회원증 발급자는 5783명, 대출 도서 는 총 6만 4593권으로 집계됐다.
보유자료 또한 일반도서 2만1191권, 어린이 도서 1만8690권, DVD 1402점, 전자자료 2131점으로 도서 3만9881권, 비도서 3533점을 보유한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도서관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러한 외형적 성장과 함께 프로그램 또한 다양화 해 △딩동댕 플레이 키즈 스쿨을 비롯한 영·유아 프로그램 △성인독서회 및 ‘한걸음 책읽기’어르신 독서회 △다문화 프로그램 △도서관에서 1박 2일 △북 콘서트 등 모든 계층과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독서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도서관=책이라는 등식에서 벗어나 △테마가 있는 전시홀 운영 △영화 보러 가는 날 운영 △한별이와 함께하는 우주여행 △인형극과 복화술 공연 등을 통해 도서관이 전시관, 영화관, 천문대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이러한 성과가 전국에 입소문이 나면서 국립 세종도서관과 여주 세종도서관, 의정부시와 성남시를 비롯한 전국 30개 도서관 및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해 다녀갔으며 청와대 영문홈페이지와 정부의 다국어 국가 안내 포털인 코리아넷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밖에도 증평군립도서관을 활용한 다양한 공모사업을 기획해 △창조지역사업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지역행복생활권 행복공동체 학습사업 △아고라 광장 프로젝트 조성사업 등 30억원이 넘는 중앙정부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홍성열 군수는 “증평군립도서관은 앞으로도 군민 맞춤형 문화․학습 프로그램을 발굴해 제공함으로써 ‘전국 최고의 살기 좋은 증평’, ‘전국의 최고의 도서관’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