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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 (무소속)는 29일 조치원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세종시 균형발전 공약을 제시했다.이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도담동 선거사무소에서 공약발표 세 번째 기자회견을 갖고 ‘더 많은 사람, 더 큰 경제, 더 많은 교류’를 모토로 한 ‘청춘 3모작 프로젝트’를 통해 조치원읍과 소정면, 전의·전동면을 비롯한 북부권 및 농업 분야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밝혔다.이 후보는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공약으로 제시했던 국회 세종시 이전에 대해 “헌법재판소 결정문을 보지 않아서 국회를 이전하겠다는 말이 나온다. 국회와 청와대는 개헌을 하기 전에는 이전이 불가능하다. 그래서 국회분원 설치를 주장하고 있다. 분원은 법 개정없이 국회 결정만으로 가능하다. 청와대 제2집무실은 대통령의 의지가 중요하다. 정권 교체가 돼야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더민주당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에 대해 “김종인 대표가 이런 후보를 낸 것은 세종시민을 모독하는 행위다. 국회의원 후보는 그렇게 내보내는 것이 아니다. 신뢰를 받을 수 있고 세종시에 대해 아는 후보를 내야한다. 야권단일화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조치원읍과 관련, 우선 교육 혁신지구로 지정 후 교육과정 다양화, 학습도우미 배치와 서부 권에 중학교 신설, 지역사회교육지원센터 설치로 신·구도심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말했다.또, 주민동의를 전제로 ▲명리, 상리권역의 순환형 공영개발 ▲서창역 역세권의 상업·유통·주거지역 복합 개발 ▲조치원 시청사의 제2 세종청사 건립, 그리고 고려대, 홍익대 주변의 문화공연장 및 북 카페, 산학협력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이밖를 위해 이 후보는 ‘세종-서울 고속도로’ 건설을 계기로 충남 경제권과 세종시 북부권 산업단지 연계망을 구축하고 천안-서창-청주공항 간 복선전철추진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결한 관광 특화지구를 만들겠다“며 ”농업의 활성화를 위해 포컬푸드 타운을 조성해 음식과 체험, 관광이 결합된 문화상품 육성과 공공급식에 농업 규모와 상관없이 참여 기회를 넓혀 상생구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