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지방경찰청 전경.ⓒ김종혁 기자
    ▲ 충북지방경찰청 전경.ⓒ김종혁 기자

    충북경찰에 사이버 특기를 가진 의경이 최초로 배치됐다.

    충북지방경찰청(치안감 김정훈)은 22일 고도의 정보기술(IT) 능력 등 사이버 분야 전문 능력을 보유한 사이버 특기의경 1명을 사이버수사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해 7월20일 정보기술(IT) 관련 학과 석·박사 학위, 각종 해킹방어(경진) 대회 입상 경력, 관련 자격증 소지자 등을 대상으로 사이버 특기 의경을 선발했다.

    이들은 일반 의경 선발과정과 동일하게 인성·능력 등의 적성검사와 신체 및 체력검사, 면접을 실시하고 추가로 IT분야 전문성 평가를 위한 심층 면접을 통해 전국 14명을 선발했다.

    이번에 배치된 사이버 특기 의경은 신기술·신기종 분석 기법(프로그램) 개발 및 테스트 등 디지털 증거분석 업무 보조, 사이버안전 활동 보조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우수한 인재를 사이버특기 의경으로 운용함으로써 사이버 치안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군복무로 인한 경력 단절 문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