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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북부시장이 청년창업 특화구역으로 지정돼 19일 오픈행사를 가졌다.
북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단장 이광진)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이승훈 청주시장, 충북지방중소기업청 임직원, 충북도 상인연합회장 등 관계자와 주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비나리공연, 오픈 퍼포먼스 액운을 쫓는 박 깨기와 청년창업 점포별로 개발한 품목의 시식행사로 진행됐다.
이승훈 시장은 “북부시장 청년창업 특화구역 조성이 젊은층에게는 창업의 기회가 되고 전통시장에는 젊은 고객 유입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해 북부시장이 다양한 고객이 찾는 활기찬 전통시장으로 탈바꿈하고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시장은 ‘1시장 1특화’의 목적으로 지난해 문화관광형육성시장으로 선정됐다.
시와 북부시장 문화관광형육성사업단은 전통시장의 청년창업 활성화를 핵심으로 청년 창업주를 유치해 새로운 먹거리 개발, 품목 다양화로 북부시장만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젊은 창업주들은 전통 떡과 순대가 인기있는 북부시장에 스페셜 핫도그, 색다른 퓨전 스타일의 전, 다양한 꼬치류, 닭발 편육, 명품치킨의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하고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했다.
시는 북부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에서 하반기 2차 청년창업 구역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젊은이들이 즐겨 찾는 미래지향적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대형마트 확산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 편의시설 현대화 사업과 전통시장 특성화 육성 등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