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하자보증 기간이 남아 있는 도로·하천·교량·터널·수문 등 236건에 대해 21일부터 4월 8일까지 3주간 일제점검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육해공으로 가용한 장비․인력을 동원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정밀 점검을 실시하고, 적기 보수 등 시설물 내구성 향상을 위해 마련한‘시설물 수명연장 프로젝트’로 추진할 계획이다.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시행하는 이번 시설물 안전 정밀점검은 육상, 수중, 공중에서 교량점검 특수차량, 스쿠버다이빙 장비, 드론 등을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로 점검을 실시한다.

    육상 점검은 안전진단 전문기관 전문가와 함께 교량점검 특수차량을 이용하여 강교, PSC빔교 등 장대교량을 자세히 점검한다.

    수중 점검은 수중조사 전문가와 스쿠버다이빙이 가능한 직원이 공동으로 물속에 잠겨있어 평상시 점검이 곤란한 교량의 기초 하부를 세밀하게 조사할 예정이다.

    또한, 공중 점검은 요즘 각광을 받고 있는 드론을 활용하여 접근이 어려운 대절토부 사면, 터널 입․출구부, 넓은 하천의 제방 등을 근접 촬영하여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확인하게 된다.

    대전국토청에서 시행하는 이번 육해공 정밀 점검은 기존 점검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한 적극적인 조치이며, 시설물의 위해요소 적극 발견 및 노후화 정도를 누적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시설물 장수명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육지와 수중, 공중에서 다양한 점검방법으로 시설물의 위해요소를 적극 점검·보강하게 되면 시설물의 수명연장 뿐만 아니라, 예방차원의 선제적 대응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하천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