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민의당이 17일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충북도당을 창당했다.ⓒ국민의당 충북도당
    ▲ 국민의당이 17일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충북도당을 창당했다.ⓒ국민의당 충북도당

    국민의당 충북도당이 17일 창당대회를 열고 20대 총선 선거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이날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열린 창당대회에는 안철수 당 대표와 충북 지역 20대 총선 후보자들을 비롯해 당원과 지지자 등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도당 위원장은 만장일치로 신언관 예비후보(청주 청원구)가 선출됐으며 수락 연설에서 “지난 4년 동안 계속된 양당 체제를 이제는 깨부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당이 총선에서 승리하고 국민 속에 뿌리내리며 충북의 제1당이 되는 날까지 모든 것을 바쳐 일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대표는 “경제, 교육, 대북 등 우리 사회의 총체적 위기가 풀리지 않는 것은 기득권 양당 세력 때문이다”며 “양당이 반사이익을 얻느라고 문제를 풀 생각을 안 하니 수렁 속으로 빠져들 수 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 사람만 뽑는 소선거구제는 양당에만 유리하고 이런 구조 속에서는 세 번째 당이 탄생하기 어렵다”며 “이번에 국민이 제3당을 만들어주면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주장했다.

    안 대표는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노력하면 국민의당은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며 “청주의 변화, 충북의 변화, 대한민국의 변화를 바라는 민심을 최선을 다해 받을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총선의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청주 흥덕구 정수창 △청주 서원구 안창현 △청주 청원구 신언관 △제천·단양 김대부 △증평·진천·음성 김영국 등 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