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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무단횡단을 하던 사람이 시내버스에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오후 4시40분쯤 청주시 영동 지하상가 인근 도로에서 신원미상의 자전거 운전자가 무단횡단을 하다가 시내버스에 받쳐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다.
자전거 운전자는 119 구급차에 의해 급히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고현장에 많은 피가 쏟아진점으로 볼때 생사가 불분명한 상태다.
주변 목격자에 따르면 “시내버스가 청주대교에서 시내방향으로 달려오고 있었고 자전거 운전자는 남쪽에서 청주공고 방향으로 횡단하다가 버스 옆부분에 부딛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주변은 차들이 속도를 많이 내는 편이고 자전거나 오토바이 들이 멀리 있는 횡단보도까지 가지 않고 무단횡단을 많이 하는 지역”이라고 덧붙였다.
이사고로 시내로 진입하는 많은 차량들이 뒤엉켜 극심한 교통혼잡을 격었으며 사고가 난 자전거는 뒷부분이 크게 부서져 있었다.
경찰은 사고가 난 시내버스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