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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 천태종 삼광사(주지 무원)는 13일 부산 백천공원에서 ‘힐링숲길’ 개통식을 가졌다.
이날 개통식은 삼광사 주지 무원스님과 삼직스님, 부전스님, 지부간부들이 테이프 커팅을 한 뒤 신도들과 함께 힐링숲길을 걸었다.
힐링숲길은 삼광사 백천공원에서 시작해 극락전까지 이어져 있으며 ‘하늘길’, ‘동행길’과도 이어진다.
힐링사찰인 삼광사는 도심에 있으면서도 산사의 맑은 공기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공간이 조성돼 있다.
무원 주지는 “편백나무와 소나무 사이를 맨발로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인 힐링숲길 개통으로 일상에 지친 신도들과 지역민들의 심신을 달래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힐링숲길을 걷다보면 자연이 뿜어내는 치유물질이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주고, 맨발에서 느껴지는 흙의 감촉이 모든 시름을 녹여내는 치유공간”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원 주지는 ‘화합하면 모든 것을 이룬다’ 는 ‘인화성사(人和成事)’ 를 바탕으로 ‘좋은 일을 하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