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노인·여성복지 증진 위한 선진복지문화 실현 토대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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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진은 남부종합복지관 조감도ⓒ천안시
    ▲ 사진은 남부종합복지관 조감도ⓒ천안시
    천안시가 복지인프라가 부족한 동·남부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주민복지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남부종합복지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동·남부지역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총사업비 369억원을 투입, 동남구 삼룡동 332-1번지 일원 1만7284㎡ 부지에 연면적 1만3055㎡ 규모로 장애인, 노인, 여성을 위한 복지시설, 평생학습시설 등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11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남부종합복지관 건립 공사관련 기술자문 및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우리건축사무소’는 △시설물 종합계획의 적정성△구조, 설비, 재료, 공법 및 기술적용 등의 적정성△실시설계 진행사항 등을 설명했다.

건축은 지하 1층 지상5층 규모로 지하1층은 주차장, 기계·전기실, 근린생활시설을 도입하고 지상1·2층에는 장애인복지관 및 공동이용시설 설치를 제시했다.

또 3·4층 가족여성복지관 및 노인복지관을, 지상5층은 평생학습센터, 노인복지관, 근린생활시설 도입방안을 밝혔다.

지난해 12월 진행된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협의됐던 ‘커튼월 부분 에너지소비 과다’는 벽체와 단열재 설치로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고, ‘조경식재의 적정여부’는 우리나라의 기후가 계속해서 변화함해 따라 기후의 영향을 덜 받는 수종으로 검토키로 했다. 

인접한 남부대로의 소음대책으로는 고가도로변에 방음벽 설치에 대해 검토 중이다. 

시는 이번 기술자문 및 중간보고에 이어 오는 5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하고 8월 공사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천안 동·남부지역 주민의 숙원인 종합복지관 건립으로 시민들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될 것”이라며 “건립예정지가 도심권, 동부권, 남부권 중심축에 입지하고 있어 접근성이 양호해 이용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