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의회 정례회 장면 ⓒ충북도의회
    ▲ 충북도의회 정례회 장면 ⓒ충북도의회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0일 예결위를 열어 충북도가 제출한 추경안 중 25개 사업 18억8000만원을 삭감했다고 밝혔다.

    예결위는 이날 충북도지사가 제출한 2016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총규모는 당초예산보다 1482억원이 증액된 4조 1907억원이다.

    이중 일반회계가 1447억원(4.3%) 증액된 3조 4714억원이며, 특별회계는 총 2종으로 당초예산 보다 35억원 증액된 7193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날 예결위는 마라톤 심사를 통해 모두 25건에 18억8000만원을 삭감,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함으로써 충북도 예산 총규모는 당초예산보다 1482억원 증액된 4조 1907억원으로 확정됐다.

    삭감된 예산은 △여성단체해외교류지원 2700만원 △충북발전연구원운영비 2억2400만원 △경제자유구역청의 외국타킷 기업 발굴 및 유치전략수립 용역비 5000만원 △2016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안내 입간판비 3000만원 등이다.

    예결위는 예산 심의과정에서 본예산에서 삭감된 예산을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아 재계상한 점, 사업효과에 대한 사전 검토가 미흡한 예산 편성 사례 등을 지적했다.

    박우양 예결위원장은 “추경 예산안 심사에서 지방재정 환경을 고려하여 불요불급하거나 산출근거가 불명확한 사업 및 효율성이 낮다고 판단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존중하고, 예결위원들과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일부 또는 전부를 삭감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