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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공천 신청한 김재종(61) 전 충북도의원이 9일 “원내에 진입하면 외식업계를 비롯한 720만의 직능 소상공인들은 더불어민주당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도의원은 현재 충북 옥천에서 외식업 사업을 하고 있으며 720만명의 회원을 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와 소상공인연합회의 공식 추천을 받아 직능 분야 비례대표 후보가 됐다.
보은·옥천·영동에서는 처음으로 비례대표에 출마했으며 충청권 지역몫이 아닌 지역에서 소상공인계 대표자로 나와 더욱 눈길을 끈다.
김 전 의원은 “그동안 비례대표는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과 운동권 출신들이 주로 우선 순위였고 약사·간호사·영양사 비례대표 의원을 한 번씩 했다”며 “그분들은 직업적으로도 자의적 역량이 있는 반면 소상공인은 그렇지 못하다. 그래서 지금까지 비례대표 의원이 한 명도 없었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원내에 들어가면 소상공인들을 대변할 수 있는 △소상공인의 자활을 촉진할 수 있는 자활촉진법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법 △공정경쟁 질서 확립을 위한 골목상권 지원법 등 소상공인들을 대변하고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피력했다.
김 전 의원은 제9대 충북도의원을 지냈으며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충북회장과 외식업중앙회 충북지회장 등을 맡고 있고 지난 4일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후보로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