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예비후보, 고물상 방문해 서민경제 고충 들어

신용한 새누리당 청주시 흥덕구 예비후보가 7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과 신봉동 일대의 고물상을 찾아 폐지와 고철 수집을 통해 생활하고 있는 일용직 근로자들의 고충을 듣고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최근 고철과 폐지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국내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

고물상에서 만난 한 폐지 수집인은 “Kg당 300~400원 하던 고철가격이 50원으로 떨어지고 폐지가격도 70원 이하로 떨어져 하루 종일 다녀도 몇 천원 손에 쥐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한 고물상 대표는 “고철과 폐지 가격이 너무 떨어져 매입을 해도 운송비용 때문에 운영에 직격탄을 맞았다”며 “지금으로선 가격이 다시 오를 때까지 버티는 방법밖에 없다”고 하소연 했다.

신 예비후보는 “하루 종일 폐지와 고철을 수집해 팔아도 2000~3000원을 벌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며 “대부분이 연세가 많은 어르신들인데 최소한의 사회안전망을 통해 기본적 생활을 지켜드리고 일을 통해 자립하실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