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제세 의원 사무소
    ▲ 오제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오제세 의원 사무소

    오제세 의원(더민주 청주 서원구)이 7일 충북 청주시 오송에 추진을 검토중인 화장품 산업 규제 프리존과 관련해 “1인 업소가 95%인 영세한 이미용업 피부미용업 등 골목상권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충북피부미용사회 월례회에 참석한 자리에서 “규제가 풀려 대기업이 참여하는 이미용 화장품업이 입점할 경우 동네 미용실은 경쟁에서 밀려나 생존권을 위협받을 것”이라는 건의를 듣고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규제 프리존에 대기업 참여가 확대될 경우 오송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점차 확산될 우려가 있다”며 “그동안 큰 규모의 화장품 회사들이 미용업 허용을 요구해 온 것을 상기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오송 규제 프리존 이미용 화장품업에 대한 대기업 진출은 지역사회와 이미용업계 등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대형할인점 등이 들어와 전통시장을 비롯한 골목상권이 큰 피해를 입은 사례 등에 비춰 사전 치밀한 검토가 이뤄져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