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 ⓒ충북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

    가정불화로 목숨을 끊으려던 40대가 충북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와 경찰, 소방의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

    4일 경기도 하남시에 거주하는 A(44)씨는 고향인 충북 진천군을 찾아와 한 모델에 투숙해 자살을 시도하던 중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운영하는 ‘1577-0199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로 상담을 요청했다.

    상담원은 A씨가 치명적인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경찰과 소방에 신고해 위치추적과 신체적 안전을 위한 출동을 요청했다.

    진천경찰서 성산지구대 2팀(경위 황영구, 경장 오태정)은 진천 소재 한 모텔에 있던 A씨를 찾아 응급처치와 신변 안전을 확보해 무사히 보호자에게 신변을 인계할 수 있었다.

    김시경 충북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장은 “자살은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며 도 응급위기 대응기관(경찰, 소방, 정신건강증진센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통해 적극적인 대응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