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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균 새누리당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예비후보가 같은 당 같은 지역구의 권태호 예비후보에게 “공천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시민에게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오 예비후보는 2일 충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4일 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권 예비후보의 과거 재직중 검사장에서 평검사로 강등된 이유에 대해 소명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다”며 “권 예비후보는 당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이 내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소명 자료를 공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후보공천은 당원 30%, 일반국민 70%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상향식 공천을 지향하기 때문에 일반국민들이 권 예비후보의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문제로 후보직에서 내려와야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 문제는 당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오 예비후보는 “본선에 가면 모든 것이 오픈된다”며 “후보시절에 떳떳하게 밝히고 열심히 뛰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