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성균 새누리당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예비후보가 2일 충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같은 당의 권태호 예비후보에 대해 검사장 강등 관련 소명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
    ▲ 오성균 새누리당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예비후보가 2일 충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같은 당의 권태호 예비후보에 대해 검사장 강등 관련 소명 자료를 공개하라고 요청하고 있다. ⓒ김종혁 기자

    오성균 새누리당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예비후보가 같은 당 같은 지역구의 권태호 예비후보에게 “공천심사 과정에서 제기된 소명자료를 제출하고 시민에게 공개하라”고 요청했다.

    오 예비후보는 2일 충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4일 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권 예비후보의 과거 재직중 검사장에서 평검사로 강등된 이유에 대해 소명자료를 제출하라고 했다”며 “권 예비후보는 당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이 이 내용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소명 자료를 공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 후보공천은 당원 30%, 일반국민 70%의 결정으로 이뤄지는 상향식 공천을 지향하기 때문에 일반국민들이 권 예비후보의 이러한 문제점에 대해 자세히 알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문제로 후보직에서 내려와야 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 문제는 당에서 결정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오 예비후보는 “본선에 가면 모든 것이 오픈된다”며 “후보시절에 떳떳하게 밝히고 열심히 뛰는 것이 현명한 판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