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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100만 인구 달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승훈 시장 주재로 ‘100만 인구 늘리기 3차 종합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번의 보고회에서 나온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해 각 부서별 중점 추진방향을 설정했으며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인구 증가를 주도할 인구성장 거점지역을 제시했다.
인구 통계와 추계 분석 결과 청주시민들의 평균 연령이 대한민국 평균 연령보다 낮아 획기적이고 공격적인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면 자연적 인구 증가 요인이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출산율 제고를 위한 각종 시책이 중점적으로 제시됐으며 출산율 높이기에 성공한 국내외 지자체의 우수사례가 제시되어 시에서 적용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또 이번 보고회는 전입신고를 하지 않은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전입신고를 할 수 있는 민원편의시책, 바른주소 갖기 운동, 전입시 각종 인센티브 방안 등 단기 시책 21건, 정주여건 개선으로 살기 좋은 도시 만들기, 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 출산장려 시책 등 중장기 시책 31건을 제시했으며 시책별 추진일정과 부서별 협조사항도 논의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구청별 인구성장 거점지역 ‘상당구 영운동, 서원구 사직·모충동, 흥덕구 오송읍, 청원구 내수읍’을 선정해 정주 불편사항 과 개선요구사항 등 실제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정치권에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인구영향평가제 도입 등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며 “시의 한발 앞선 인구늘리기 추진 시책이 국가적 차원에서도 지원받아 인구늘리기 소기 성과 달성과 더불어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주민들의 체감 정주여건이 가장 중요한 만큼 각 부서별 시책 추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분기별 보고회 등을 통해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