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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 의원(더민주 청주 흥덕갑)이 28일 새벽 테러방지법 제정 반대를 위한 필리버스터 20번째 주자로 나섰다.
오 의원은 “여당이 추진하는 테러방지법은 휴대폰 등 통신내용 감청과 금융정보 열람 등 국민을 사찰하고 감시하는 법으로 통과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며 “권력이 주인이 되고 국민이 종이 되면 안되며 국가정보원은 국민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으로 국민의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법은 특정기관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주는 것으로 국민위에 군림하는 권력기관이 되어서는 안되며 국민의 기본권이 최대한 존중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