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태호 새누리당 청주 청원 예비후보.ⓒ권태호 예비후보 사무소
    ▲ 권태호 새누리당 청주 청원 예비후보.ⓒ권태호 예비후보 사무소

    권태호 새누리당 청주 청원 예비후보가 28일 소비자들에게 지나치게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아온 ‘전기요금 누진제’를 개선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권 예비후보는 “최근 경제적 어려움으로 주택난방을 전기장판이나 전열기로 대신하는 가정이 늘어나는 추세를 감안할 때 산업용 전기요금에 비해 가정용 요금이 지나치게 비싼 현실은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에 따르면 현행 주택용 전기요금은 기본단가 기준으로 10㎾h 이하는 410원이지만 500㎾h를 초과하면 31배인 1만2940원을 부과해 가정 전력 소모가 가장 많은 겨울이나 여름철에는 전기요금 가계 부담이 크다는 설명이다.

    권 예비후보는 “한국은 누진배율이 최대 11배에 달하지만 대만은 1.9배, 일본은 1.4배, 미국은 1배에 불과하다”며 “현재 6단계인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 구간을 선진국 수준인 2구간 이내로 단순화하고 누진배율도 대폭 낮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