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천안 충무로지역 태극기 게양모습ⓒ천안시
    ▲ 천안 충무로지역 태극기 게양모습ⓒ천안시
    ‘민족혼의 성지’ 천안시가 제 97주년 3.1절을 맞아 국권회복을 위한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만세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태극기달기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추진한다.

시는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태극기를 통해 국민단결과 나라사랑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26일부터 고속도로 나들목, 번영로,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 주요도로변에 가로기 6752개를 게양한다.

각 가정에서도 태극기 달기운동을 펼쳐 시민은 물론, 천안을 찾는 외지인들에게도 3.1절의 의미를 일깨우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천안은 우리민족의 수난과 외세에 대한 선열들의 항쟁과 독립정신을 오롯이 간직하고 있는 독립기념관이 있고, 3.1운동의 꽃 유관순열사, 임진왜란 때 진주대첩의 영웅 김시민장군, 대한민국 임시정부 주석을 지낸 이동녕선생 등을 배출한 민족정기의 요람으로 태극기 게양운동을 통해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선도하고 있다.
시는 올바른 게양방법, 관리 요령, 국경일 국기게양의 당위성 등을 담은 홍보자료를 통해 모든 가정에서 국기를 게양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다.

애국충절의 고장 이미지를 알리고 나라사랑 마음을 전파하는데 사회단체의 참여도 이어져 백석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노종관)는 지난 25일 위원 20명, 자원봉사학생 20여명이 참여하여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거리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2010년부터 이어온 태극기달기 캠페인을 통해 위원들은 관내 상가지역을 비롯해 주요도로변 건물, 아파트 밀집지역을 찾아 태극기달기에 동참해줄 것으로 호소했다.

시 관계자는 “천안은 수많은 애국지사를 배출한 민족정기의 요람으로 태극기 게양운동을 통해 나라사랑정신 함양을 선도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3.1절을 맞아 각 가정에도 빠짐없이 태극기 게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