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형 공장 청주S타워.ⓒ김종혁 기자
    ▲ 오는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는 아파트형 공장 청주S타워.ⓒ김종혁 기자

    충북 청주산업단지가 조성 45년 만에 미래형 첨단산업단지로 탈바꿈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심에 위치한 아파트형 공장 ‘청주S타워’가 3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청주산단 중심지인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 건립되는 아파트형 공장 청주S타워는 공장과 사무실, 상가 등이 분양률 65%를 기록하며 IT와 BT 등 첨단산업형 기업들의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분양을 시작한 청주S타워는 서청주IC 인근의 청주1,2산단 8차선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청주테크노폴리스, 도시첨단산업단지 등과 접근성, 교통편의성이 뛰어나다.

    특히 청주시가 지난달 14일 국토교통부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역에 선정되면서 그동안 청주시가 추진해온 청주산단의 미래 첨단산업 중심 복합산업단지(산업+업무+주거+상업 등) 조성계획이 큰 탄력을 받게 됐다.

    청주 도시첨단산업단지는 청주산단과 인접한 흥덕구 송절동 일원 40만2918㎡(약 12만2000평)에 들어설 예정이다.

    청주 1·2산단의 한가운데 위치한 청주S타워는 이러한 청주시의 ‘미래형 산단 탈바꿈화 작업’의 중심역할을 톡톡히 하게 됐다.

    청주S타워는 기본적인 제조 시설과 오피스 기능은 물론 은행과 복합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연면적 4만1131㎡ 부지에 대로변 270m 길이, 8층~15층 높이의 4개동으로 지어진다.

    2월 현재 65%의 높은 분양률을 나타내는 것은 청주시가 3%의 이차보전금을 5년 동안 지원하는 정책이 주효했다. 은행권 평균 대출이자가 3%대인 점을 감안하면 이자가 거의 없는 편이다.

    분양가격도 3.3㎡당 300만 원대로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또 취등록세 50%감면, 재산세 5년간 37.5%감면, 70%장기저리 등 다양한 분양 혜택이 입주기업인들에게 돌아간다.

    첨단산업단지를 표방하려면 무엇보다 품격 있는 시설과 기반 여건이 중요하다. 청주S타워는 ‘호텔급 시설의 내 사업장’을 표방하듯이 화장실까지도 최고 등급의 타일과 아메리칸 스텐다드 제품을 사용했다.

    청주S타워의 주요 권장 업종은 제조업을 비롯해 벤처업, 정보통신업, 지식산업 분야를 들 수 있고 다양한 지원입주시설과 함께 은행, 편의점 등 생활편의시설 입주도 예정돼 있다.

    주재구 도시개발 분양담당 총괄이사는 “청주시가 추진하는 청주산단의 미래형 탈바꿈 작업에 알맞은 중소형 IT와 BT 등 첨단기업들의 입주문의가 많다”며 “청주S타워가 미래형 청주산단의 랜드 마크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