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충북대학교
    ▲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충북대학교

    윤여표 충북대학교 총장이 “도내 어느 대학과의 통합논의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충북대와 교통대 증평캠퍼스, 충북도립대학과의 ‘통합 논의’ 전면에 나섰다.

    윤 총장은 23일 대학 최고의사결정기구인 교무회의에서 대학 통합에 대한 충북대학교의 기본방침을 재천명 했다.

    그는 “지난해 연말부터 지역 대학 사이의 통합을 둘러싼 쟁점이 대학 캠퍼스를 넘어 지역사회의 뜨거운 이슈로까지 비화했으나 불필요한 논란을 피하기 위해 그동안 언급을 자제해 왔다”며 “그러나 더 이상 침묵을 지킬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 신년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충청권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의 수장으로서 대학 사이의 통합과 교류를 비롯해 충북대에 부여된 책무를 조금도 소홀함 없이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주변 대학과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최선의 해법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추구해 왔다”고 덧붙였다.

    최근 지역사회의 주요 관심사로 떠오른 충북대와 한국 교통대 증평캠퍼스 및 충북도립대학의 통합과 관련해 “도내 어느 대학과의 통합논의도 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통합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윤 총장은 “도내 대학들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최적 방안을 찾기 위해 논의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한다면 이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