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예방 “음성·진천·청주 등 중점 소독할 것”
  •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 이시종 충북도지사ⓒ충북도

    이시종 충북지사가 최근 반도체와 전기·전자 수출 감소에 대해 수출비상대책회를 소집하고 대책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22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반도체가 26%, 전기전자 부품이 16.4%나 감소되고 대중국 수출 역시 21.9%가 하락하는 등 수출실적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좋지 않은 징조”라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충북수출을 비상상황이라 여기고 경제관련 기관장들, 공단, 산단 이사장들과 대책회의를 열어 상황을 점검하라”고 지시했다.

    또 이 지사는 지난 주말 세계무예마스터십 대책회의를 하면서 “여러 측면에서 준비나 관심이 바이오나 유기농엑스포에 비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다른 엑스포나 박람회는 시설을 만들어 놓으면 손님들이 알아서 구경하지만 세계무예마스터십은 2000명에 가까운 세계선수들을 초청하는 행사인만큼 안내, 식사, 경기까지 다 책임을 져야한다”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이 지사는 “장애인동계체전에서 8위를 기록해 좋은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실내빙상장을 조기에 설립해 동계체전 목표를 초과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최근 충남에 발생한 구제역 예방에 대해서는 “구제역은 충남에서 더 이상 확산이 없도록 제일 위험지구인 음성·진천·청주 경계지역 3곳을 중점적으로 소독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