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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3일 치러지는 20대 총선의 충북주자들이 여야모두 공천 신청을 마감하고 첫주말 대결에 나섰다.
지난 16일 공직후보자 경선 신청을 마감한 결과 새누리당은 21명, 더불어민주당은 14명이 도전에 나섰다.
선거구 별로 살펴보면 청주 상당구에는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을 상대로 더불어민주당에서 한범덕 전 청주시장과 권정률씨 등 2명이 접전을 벌이고 있다.
흥덕갑(서원구)에는 새누리당에서 이현희 전 KB카드 부사장, 최현호 당협위원장, 한대수 전 청주시장 등 3명이 경쟁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3선의 오제세 의원이 맞서고 있다.
흥덕을(흥덕구)은 새누리당의 당내 경쟁이 치열하다. 김정복 흥덕새마을금고 이사장, 김준환 당협위원장, 송태영 전 도당위원장, 신용한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장, 정윤숙 의원 등 5명이 나섰으며 더불어민주당은 도종환 의원과 정균영 전 새정치연합 정책위부의장 등 2명이다.
청원구는 새누리당에서 권태호 전 춘천지검장, 김재욱 전 청원군수, 오성균 당협위원장 등 3명이, 더불어민주당은 3선의 변제일 의원과 이종윤 전 청원군수가 경쟁하고 있다.
충주지역은 새누리당의 이종배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윤홍락 변호사 단 2명이 나섰다.
가장 후보가 많은 제천·단양은 새누리당에서 권석창 전 익산국토관리청장, 김기용 전 경찰청장, 김회구 전 대통령 정무비서관, 송인만 변호사, 엄태영 전 제천시장, 최귀옥 농어업특위 사무총장 등 6명이, 더불어민주당에서 이후삼 전 안희정비서관, 장진호 변호사, 박한규 전 도의원, 이찬구 중앙당 부대변인 등 4명이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3군에는 새누리당의 박덕흠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이재한 지역위원장이 단독으로 맞서고 있다.
괴산·증평·진천·음성 등 중부4군도 새누리당의 경대수 의원과 더불어민주당의 임해종 지역위원장 둘 뿐이다, 그러나 선거구 확정시 괴산군이 남부 3군과 묶이는 등의 결과가 나오면 각 당내 공천자 선정여부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
괴산지역은 임회무 도의원, 괴산군의회 등을 주축으로 통합반대에 나서고 있어 다가오는 선거구 획정에 큰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