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가 깨끗하고 안전한 축산물 생산기반조성을 위해 친환경축산 시설·장비 보급에 8억 1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분야는 전 축종에서 필요한 시설장비인 송아지방, 개체보정자동목걸이, 사료자동급이기, 개체관찰CCTV, 급수기, 대형환기휀 등 축사내 필요한 시설장비 18종이다.

    사업신청을 받은 결과 지원품목 시설장비 신청농가는 431농가였으며 이중 93농가가 신청한 개체관찰CCTV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93농가 중 50농가를 선정해 1억5000만원을 투입해 50대의 개체관찰CCTV를 설치 지원할 계획이다.

    개체관찰CCTV 사업은 축사에 설치한 적외선 카메라로 현장의 모습을 주·야간 동영상으로 촬영해 집 안이나 관리사에서 모니터를 통한 관찰이 가능하다.

    특히 농가의 외출 시 어느 장소에서든지 스마트폰을 통해 사양관리(분만, 출산, 질병예찰 등)가 가능하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그동안 번식우 농가에서 소가 분만 할 때 농가주가 축사에서 밤잠을 설치면서 송아지 출산을 돕고 있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소의 수정적기를 관찰하기가 어려워 번식률이 떨어지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개체관찰 CCTV 설치로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대부분의 축사들이 도난 위험에 노출돼 있어 축사 보안 차원에서도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