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도가 18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개성공단 전면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대책과 남북관계 악화가 대 중국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기 위한 방안 강구를 위해 ‘민관합동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는 개성공단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과 향후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점검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마련됐다.

    도는 피해업체 지원방안(지방세 납부유예, 대체부지 제안), 대중국 수출 영향분석 및 대책, 대중국 자매우호교류 영향분석 및 대책, 청주공항 중국 관광객 유치대책(관광상품 제일즈 강화)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한 경제기관·단체는 개성공단 전면중단에 따른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정부뿐만 아니라 경제계 전체가 한 마음으로 동참해야 한다는 것에 공감하고 노력하기로 했다.

    충북 내 유일한 개성공단 피해사인 자화전자의 김갑용 전무도 자리를 함께 했다. 
     
    설문식 정무부지사는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듯이 무엇보다 경제주체들이 안정된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와 경제위기감이 해소될 수 있도록 우리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