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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청주에서 열리는 ‘직지코리아’가 17일 오후 청주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조직위원회 출범과 ‘D-200직지코리아 비전선포식’을 열고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갔다.이날 행사에는 직지코리아조직위원회 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대회조직위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직지코리아’의 성공개최를 다짐했다.
이승훈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직지코리아는 청주만의 축제가 아니라 세계로 향해가는 국제행사”라며 “행사의 성공을 위해 시민들의 열정적인 도움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병국 시의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로 청주가 국제적인 문화축제의 도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대회 관계자들을 치하했다.
대회 브리핑에 나선 전병삼 총감독은 “직지는 지난 1000년의 인류 문화 아이콘”이라며 “직지와 직지코리아를 통해 청주가 문화의 싹을 틔우는 텃밭이 될 것”이라며 직지브랜딩을 강화해 알찬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형 직지 랜드마크 조형물을 세워 대회를 부각시키며 ‘빅게임’을 활용해 청주를 누비며 직지를 사랑하는 축제를 만들겠다”며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 비전선포식의 대미는 황금씨앗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상상국악챔버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마무리됐다.
‘직지코리아’는 오는 9월1일부터 8일간 ‘직지, 세상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청주 직지문화특구에서 전시·교육·체험행사 등 다양한 행사로 열린다.